순금을 판매할 때, "한국에 있는 순금 종류가 5가지"라는 말을 들었다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.
일반적으로 순금은 99.9% 이상의 금 함량을 가진 금을 일컫기 때문에, 특정 나라나 지역에 따라 다른 '종류'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'종류'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.
정의 및 금 함량
순금은 금 함량이 99.9% 이상인 금을 말합니다.
국제적으로는 24K(24캐럿)로 표기되며, 이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금을 의미합니다.
그렇기에, 순금이라는 용어 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감각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, 매입자들이 다른 '종류'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금 표기 방식이나 금의 형태 혹은 금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차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.
형태 및 제품 종류
1.금괴: 대량 거래에 사용되며, 주로 금융기관이나 정부에서 보유합니다.
무게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며, 1kg의 금괴가 가장 흔합니다.
2.골드바: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매입하는 형태로, 대개 100g, 50g 등 다양한 무게로 제작됩니다.
골드바는 독립된 제조사의 낙인이 찍혀 있어 쉽게 거래되고, 브랜드나 인증도 고려됩니다.
3.금화: 화폐적 가치를 지닌 금 주화로, 주로 기념주화로 발행됩니다.
금의 함량은 보장되지만, 디자인이나 희소성에 따라 그 가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.
4.금 장신구: 금 함량이 비교적 낮은 편으로, 일반적인 순금이라기보다는 18K, 14K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24K 순금 장신구도 존재합니다.
5.기타 금 제품: 산업용, 예술 작품, 특수 목적용으로 제작되는 금입니다.
순금 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형태나 사용 목적에 따라 매입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가격과 시장 상황
금의 매입 가격은 단순히 금의 순도만이 아니라 시장의 수요와 공급, 제품의 형태, 그리고 특정 브랜드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특히, 금융상품으로서의 금괴나 골드바는 국제 금 시세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습니다.
반면, 금화나 장신구는 그 자체의 디자인적, 역사적 가치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.
마지막으로, 금 시장은 국제적 사건이나 정치적 불안정성에 반응하여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, 이를 감안하여 판매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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